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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2일, 부활절을 맞아, 주님의나라교회에서 예배 때 드린 기도문입니다.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
오늘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에게 참 생명을 부여하신, 지극히 영광받기에 마땅하신 주님!!

그럼에도 그 높은 보좌에 계시지 않고, 주님과 떨어져 어두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손수 다가와 주신 주님! 그리고 우리에게 다시 참 생명을 찾아 주께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주님!!

진심으로 주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특별히 주께서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그 모든 어둠과 죽음과 죄악을 이기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이 날을 기해 저희 또한 오늘날의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할 것이 무엇이며, 우리가 어떤 점에서 새롭게 부활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은혜의 예배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께서 아무런 죄도 짓지 않고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사람들은 “남들만 구원하지 말고 자신도 구원하여 보라”고 비웃었습니다. 그리고 희롱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하나님께 구하였습니다.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는 짓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라고 하면서...

그렇습니다. 주님!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우리가 하는 일의 의미를 잘 모르면서 행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그런 가운데 알게 모르게 남들을 희롱하거나 비웃은 일이 있었다면, 더더욱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우리가 주의 일을 하는 가운데 누군가 우리를 희롱하거나 조롱하는 자 있으면, 그들에 의해 영향 받아 믿음이 좌절되기보다는, 주님처럼 그들을 위해 용서의 기도를 드릴 수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사랑의 힘으로 능히 이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지 세 시간이 지났을 때 크게 소리 질러 외치셨습니다.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시면서... 그리고 그때 영혼이 떠나가셨다고 성경에 적혀 있습니다.

주님! 그때의 고통이 어떠하였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십자가 상에서 서서히 심해지는 그러한 고통을 견뎌낼 수 있을까요? 물질문명이 지배하는 현 시대에 살면서 자그마한 기온 변화에도 적응을 못하여 온탕 냉탕을 왔다 갔다 하는 우리 아닌가요?

그러나 주님! 주님처럼 철저히 자신을 버리지 못하면 우리는 거듭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항상 편한 것을 추구하는 우리의 육신적인 생각과 이성의 판단에 의해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우리의 혼에 입각한 생각, 그리하여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뜻에 절대 순종하여 이를 겸손히 따르기 보다는 나의 주관과 판단에 의해 하나님을 규정하는 짓을 얼마나 자주 저지르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하여 우리의 생각이, 온전히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의 영에 의해 인도하심 받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께서 “목마르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 또한 항상 우리의 죄성은 십자가에 못 박고 의에 목마른 자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영혼이 떠나가신 후 성소의 휘장이 갈라져 우리로 하여금 지성소에서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게 하셨듯이, 우리 교인 각자는 항상 깨어 기도하여 주님의 뜻을 직접 듣고 그 뜻에 따라 평생을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처럼 마지막 때에 “다 이루었다”고 고백하고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면서 주께 돌아갈 수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 모두 주님처럼, 이 시대의 모든 죄악과 죽음과 어두움을 이기고, 매일 매일 새롭게 부활의 삶, 새 생명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 되게 하소서.

오늘 이 부활의 아침에 주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생각과 뜻을 온전히 주께서 주장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부족한 죄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Posted by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kwonsah